[오늘시황 내일전략] 김진영 앵커 오프닝 - '자민당 압승으로 탄력받게 될 아베노믹스'

입력 2013-07-22 15:57  

[오늘시황 내일전략] 김진영 앵커 오프닝 - `자민당 압승으로 탄력받게 될 아베노믹스`


일본 참의원 선거가 주말에 있었습니다. 자민당의 압승으로 끝이 났기 때문에 아베노믹스는 더욱 더 탄력을 받게 될 것 같습니다. 아베노믹스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세계경제와 한국경제에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지만, 한편으로 금융시장에 변동성을 불러일으킨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위기를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현대 엔화는 달러당 99엔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블름버그에서는 올 4분기에는 달러당 105엔, 내년 1분기에는 107엔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일본기업들의 최근 환율변화를 수출품 가격에 전가하고 있어서 일본 기업의 가격경쟁력이 하반기에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눈을 돌려서 일본의 경기 회복이 세계경기회복에 기여를 하게 된다면 우리기업의 경쟁력약화를 상쇄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일본의 발목을 잡는 여러 악재들은 산재해있습니다. 일본 정부의 부채비율이 높은 점, 규모에 비해서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점. 일본의 직접적인 문제는 내수 부진에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아베노믹스가 우리나라에 기회보다는 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이 현재 분석입니다.


주말의 긍정적인 이슈가 반영이 되지 않고 있는 일본증시입니다. 오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이슈와 함께 시장에 대한 전략 지금부터 세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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