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추석특집, 한류전도사로 나서‥'이례적 방송출연 기대만발'

입력 2013-07-23 15:29  


▲이영애 추석특집 방송 출연 (사진= 엘르·MBC)



이영애가 MBC 추석 특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어서 오세요`(가제)를 통해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영애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 관심을 끈다.


`어서 오세요`는 한류 정착을 주제로 해외 각국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지에서 몇 차례 예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대학생 8명이 한국의 한옥마을에 입촌해 3일간 합숙을 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와 그 학생들이 2개 팀으로 나뉘어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1명에게는 한국에서 1년간 공부할 수 있는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한다. 이번 파일럿 방송에는 터키의 국립 앙카라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들이 출연한다.


프로그램 관계자에 따르면 이영애는 이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에 공감해 흔쾌히 출연을 약속했다. 이영애가 어떤 방식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제작진의 출연 제안을 받은 후 적극적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애가 출연한 드라마 `대장금`이 터키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학생들에게도 이영애와의 만남은 잊을 수 없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애는 육아를 위해 연기 활동을 중단한 뒤에도 한류 전도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뉴욕타임즈에 비빔밥 전면 광고를 게재하고 직접 모델로 나서 한식을 홍보하는 데 앞장 섰다. 또 한국식 교육을 도입해 성공한 학교로 평가받고 있는 미국 뉴욕 할렘의 데모크라시 프렙 차터 스쿨의 학생들과 설립자를 한국으로 초대해 만남을 갖기도 했다. 이 모습은 지난 해 12월 방송된 MBC 스페셜 `우리 학교는 한국 스타일` 편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한식 한류와 교육 한류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이영애가 이번엔 `어서 오세요`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학의 한류에까지 관심을 넓혔다. 이영애의 합류로 `어서 오세요` 제작진은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 `어서 오세요`에 참여하는 터키 학생들도 한국 문학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서 제작진이 놀랄 정도였다는 전언이다.


K-POP과 한국 드라마에서 시작된 한류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되면서 이미 해외 유수의 대학에서 한국어학과는 인기 학과로 자리잡고 있다. 파일럿 방송 후 정규 편성이 된다면 세계 곳곳에서 뿌리 내리고 있는 한국어 한류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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