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전국 피서지나 해외여행 등을 계획하신 분들 많은데요,
좋은 추억으로 남기 위해서는 혹시라도 발생할 어려운 상황이나 사고 등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인천국제공항.
평일 오전이지만 카운터나 입국장 할 것 없이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이렇게 해외로 떠난 여행자 수는 지난해 1천3백만명. 올해는 환율이 떨어지면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계획을 잘 짜더라도 난처한 경우가 많이 생기는 데, 대비만 잘하면 걱정거리를 덜 수 있습니다.
우선 대부분 해외여행자들이 가입하는 여행자보험은 다양한 사고를 보장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만큼 함정도 만만치 않습니다.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휴대품 손해의 경우 분실 시에는 보상을 받을 수 없고 현금이나 카드, 항공권 등은 보상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또 동호회를 통해 등반이나 스쿠버다이빙 등의 활동을 하다 다쳤을 때도 보상받지 못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유럽 등지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IC칩 카드를 준비해야 하고 필요할 경우 별도의 비밀번호도 설정해야 합니다.
최근 소득공제 혜택으로 체크카드 사용자 수가 늘어났지만 해외에서는 수수료율이 높기 때문에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전국 각지의 피서지로 휴가를 떠날 때는 혹시라도 발생할 불의의 사고를 조심해야 합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여름휴가철에 질병이나 재해로 보험금을 지급한 건수가 무려 657만건에 달했습니다.
주로 낙상과 충돌사고, 디스크질환 등이 많이 발생했는 데, 여행 전에 가입한 보험상품의 보장범위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최근 잦은 폭우로 침수지역이 많아졌는 데 차량으로 지나갈 때는 에어컨을 끄고 1~2단 기어로 한번에 통과해야 합니다.
차량이 침수됐을 때는 절대 시동을 걸지 말고 보닛을 열어 배터리 단자를 차단한 뒤 자동차보험의 견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전국 피서지나 해외여행 등을 계획하신 분들 많은데요,
좋은 추억으로 남기 위해서는 혹시라도 발생할 어려운 상황이나 사고 등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인천국제공항.
평일 오전이지만 카운터나 입국장 할 것 없이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이렇게 해외로 떠난 여행자 수는 지난해 1천3백만명. 올해는 환율이 떨어지면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계획을 잘 짜더라도 난처한 경우가 많이 생기는 데, 대비만 잘하면 걱정거리를 덜 수 있습니다.
우선 대부분 해외여행자들이 가입하는 여행자보험은 다양한 사고를 보장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만큼 함정도 만만치 않습니다.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휴대품 손해의 경우 분실 시에는 보상을 받을 수 없고 현금이나 카드, 항공권 등은 보상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또 동호회를 통해 등반이나 스쿠버다이빙 등의 활동을 하다 다쳤을 때도 보상받지 못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유럽 등지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IC칩 카드를 준비해야 하고 필요할 경우 별도의 비밀번호도 설정해야 합니다.
최근 소득공제 혜택으로 체크카드 사용자 수가 늘어났지만 해외에서는 수수료율이 높기 때문에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전국 각지의 피서지로 휴가를 떠날 때는 혹시라도 발생할 불의의 사고를 조심해야 합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여름휴가철에 질병이나 재해로 보험금을 지급한 건수가 무려 657만건에 달했습니다.
주로 낙상과 충돌사고, 디스크질환 등이 많이 발생했는 데, 여행 전에 가입한 보험상품의 보장범위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최근 잦은 폭우로 침수지역이 많아졌는 데 차량으로 지나갈 때는 에어컨을 끄고 1~2단 기어로 한번에 통과해야 합니다.
차량이 침수됐을 때는 절대 시동을 걸지 말고 보닛을 열어 배터리 단자를 차단한 뒤 자동차보험의 견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