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창조경제 '싱크탱크' 가동

입력 2013-07-23 18:29  

<앵커> 중소기업계에 창조경제를 확산하기 위해 정부와 학계, 산업계가 머리를 맞댔습니다.
40여명으로 구성된 중소기업 창조경제확산위원회는 걸림돌을 제거하고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싱크탱크가 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중소벤처기업을 주축으로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위원회가 구성됐습니다.

벤처기업, 소상공인, 교수 할 것 없이 창조경제 동참을 희망하는 49명의 위원들이 창조경제확산위원회를 이끕니다.

<인터뷰>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창조경제에 대한 발전을 어떻게 하느냐에 대한 고민과 여러가지 방향 설정에 애로 사항이 많이 있었는데, 여러분들이 지혜와 노력을 해주신다면 창조경제 확산위원회가 잘 발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중소기업계는 창조경제에 적합한 시장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정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경제민주화를 지속 추진하고 시장감시와 법집행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위원장을 맡은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은 정부의 창조경제 실현방안이 잘 구동되지 않는 점, 산학연 협력은 커녕 업계 내 융합도 거리끼는 실정을 지적했습니다.

실현 가능한 것부터 사회 각계를 설득하고, 정부가 못하는 것을 촉구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여기에서 내놓은 여러가지 정책 아이디어들을 잘 받아들이고 소화해서 집행해주신다면 우리 경제가 큰 변화를 가져와서 선진경제로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위원회 구성원 간에도 의견이 부딪히고 이해관계가 대립되는 사례가 다수 있겠지만, 이를 보완해 도출한 방안은 그만큼의 힘이 있을 것이라 자신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도 민-관이 힘을 합친 것에 기대를 내비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단순한 민관협력을 넘어 민간 주도적 실천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민간의 노력과 정부의 지원이 한 데 어우러져 오케스트라와 같이 하모니를 만들어낸다면 한강의 기적에 버금가는 제2의 경제 도약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잠자고 있는 특허의 기술이전을 위해 박람회를 열고, 현장 애로 해소를 위해 미래부에 전담부서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창조경제확산위원회는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할 우선과제를 선정해 8월 29일 두번째 만남을 가질 계획입니다.

각계의 아이디어가 모인 창조경제 `싱크탱크`가 탄탄한 성장의 사다리를 만들어 창조경제 확산을 이끌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채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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