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은혁과의 루머에 유인나가 밥까지 챙겨줘‥"고맙다"

입력 2013-07-24 16:51  



▲아이유-유인나 감동 사연 (사진= SBS `화신`·한경bnt)



가수 아이유가 `SNS 유출 사건`으로 힘들 때 자신을 보살펴 준 유인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아이유는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은혁과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린 일에 대해 "실수로 올렸다. 내가 그렇게 했기 때문에 누구를 탓할 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해를 풀어야 할지 가만히 있어야 할지 고민됐다. 예능도 미루고 싶을 만큼 미뤘다. 어쨌든 내가 힘들 일이 아니다. 모두에게 미안할 뿐"이라고 사과했다.


이에 봉태규는 "사건이 발생한 날 식사는 했느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아이유는 "그날 유인나가 집에 찾아왔다. 아무렇지 않은 듯이 옆에 앉아서 수다 떨고, 음식을 입에 넣어주면서 살펴줬다.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다"고 전했다.


"정말 큰 힘이 되었겠다"라는 MC들의 말에 아이유는 유인나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뜬금없이 "아이유의 노래가 듣고 싶어요"라며 노래 선곡을 해주는 등 감동을 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이유는 "정말 내가 바보 같다고 느꼈다. 나 하나 때문에 몇 명이 힘들고 또 눈치봐야 하는 거야, 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또한 이날 아이유는 은혁과의 임신설, 결혼설의 악성 루머를 유포한 자를 반드시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아이유 외에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 광희, 배우 이현우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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