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공장 화재‥큰 피해 없이 20분 만에 진화

입력 2013-07-24 14:31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공장 화재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4일 낮 12시 36분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농서동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공장 3라인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직후 큰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솟아 올라왔지만, 소방대가 20여분 만에 화재를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33명의 인력과 펌프차 등 장비 14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여 오후 1시쯤 큰 불길을 잡았다.

기흥 반도체 공장 3라인은 LED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이날 불은 공장 옥상 집진기 측정과정 작업에서 불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상황파악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생산라인 중단 등의 피해는 없었으며 화재도 경미해 대부분 진화된 상태"라며 "정확한 피해 상황은 집계해봐야 알겠지만 현재는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과 동시에 대피방송을 해 직원들이 대피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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