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절반 ‘빚 1,497만원’

입력 2013-07-24 18:05  

신입 구직자의 절반 가까이가 빚을 지고 있으며, 평균 빚은 1,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신입 구직자 7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한 결과, 구직자의 48.1%이 현재 ‘빚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구직자들이 안고 있는 빚은 평균 1,497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빚을 지게 된 원인으로는 ‘학비(등록금)’가 24.6%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개인사정’으로 빚을 지게 되었다는 응답자가 19.6%, ‘자취방 전ㆍ월세 자금’을 빚의 원인으로 꼽은 구직자는 12.8%, ‘주택구입’이 10.8%, ‘생활비’(8.8%)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취업성형’으로 빚이 생겼다는 구직자도 4%에 달했습니다.
그 외에는 ‘차량 구입 및 유지비’(3.8%), ‘해외연수 비용’(3%)의 순이었습니다.
이들 중 45.8%는 빚을 ‘금융기관 대출’을 통해 지게 되었다고 응답했으며, ‘신용카드’가 25.1%로 뒤를 이었습니다. ‘부모님’에게 돈을 빌렸다는 구직자가 23.2%, ‘친구ㆍ지인’은 5.9%였습니다.
또한 이들은 빚을 모두 상환하기까지 평균 3.1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직업방송 / <a href="http://www.worktv.or.kr">www.worktv.or.kr>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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