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사상 최대 매출·영업이익 기록

입력 2013-07-2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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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25일 2분기 매출액 3조 9326억 원, 영업이익 1조113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가 매출 1조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10년 2분기 이후 3년(12분기)만입니다.
2분기에는 모바일을 중심으로 모든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등 우호적인 시장환경에 따라 3조9천3백3십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미세공정 전환과 수율 개선을 바탕으로 D램, 낸드플래시, MCP 모든 제품의 수익성이 개선되며 1조1천1백4십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D램은 2분기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20%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16% 상승했습니다.
출하량은 모바일 D램 수요증가과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서버 D램 수요증가 등으로 기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공급 업체들이 모바일 D램으로 제품을 전환하면서 PC D램 가격은 상승했으며, 기타 고부가가치 D램의 가격도 안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모바일 기기용 eMMC와 MCP 제품 수요 강세와 수급균형에 따라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29%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5% 상승했습니다.
하반기 시장과 관련해서는 D램의 경우 보급형 스마트폰의 성장과 기기당 채용량 증가가 예상되는 모바일 D램과 데이터센터용 서버 D램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낸드플래시는 SSD의 확산과 신규 모바일 기기 출시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3분기 20나노급 D램 제품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낸드플래시 생산 라인의 효율성을 높여 원가경쟁력을 배가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고성능의 저전력 특성이 요구되는 모바일 D램에서는 하반기부터 LPDDR3 제품 비중을 더욱 확대하고, 자체 컨트롤러를 탑재한 SSD를 3분기 출시해 향후 낸드플래시 시장의 성장동력인 SSD 사업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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