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 꼭 고쳐야 하나?

입력 2013-07-25 14:06  

서울밝은세상안과 이종호 원장 "발전된 노안교정술로 노안도 치료 가능해"

직장인 김명완(45세) 씨는 올해 초부터 갑자기 눈이 침침해지면서 가까운 글씨가 보이지 않는다. 회사에서 일을 할 때도 컴퓨터를 멀리 쳐다봐야 글씨가 보인다. 또한 컴퓨터를 오래 쳐다보고 있으면 두통이 생겨 오랫동안 보고 있기도 힘들다. 안과에 가니 노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노화 현상의 일종인 노안(老眼)은 보통 40대 후반에 찾아오는 증상으로 가까운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현상이다. 노안 증상이 시작되면 글을 읽는 거리가 차차 멀어지며 책을 읽을 때 눈이 피로해 두통현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과거에는 노안이 오면 돋보기를 착용하기만 하고 근본적으로 개선을 하려는 노력은 적었다. 노안을 자연스러운 노화의 한 현상이라고만 생각하여 노안을 교정하려는 생각 자체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30대 후반~40대 초반에 까지도 이른바 ‘젊은 노안’이 발생되면서 노안을 차츰 교정해야 할 질환으로 인식하는 추세이다. 여기에는 한창 사회생활을 할 젊은 나이에 돋보기를 착용하면 외모적으로 늙어보일 뿐만 아니라 본인의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최근 PC나 스마트폰 등 근업의 양이 크게 늘어난 것은 노안 발생 연령을 앞당기는 원인이 되고 있다”며 “노안이 발생되게 되면 안과에 방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교정해야 하는데, 최근에는 돋보기 대신 노안교정수술을 고려하는 환자분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라식이나 라섹과 같이 노안도 교정할 수 있는 노안교정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에 주목받는 노안교정술에는 레이저로 각막을 깎아 노안을 교정하는 AMT 노안교정술이나, 라식수술과 렌즈삽입술의 장점을 결합한 ‘카메라 노안 렌즈삽입술’ 등이 있다. 이러한 수술법은 노안뿐만 아니라 기존의 근시, 원시, 난시도 함께 교정해 수술 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카메라 노안 렌즈삽입술’의 경우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일본 등 전 세계 51개국에서 활발한 시술이 진행되는 검증된 수술법으로 노안과 기존 시력 이상을 동시에 교정하며 그 효과가 반 영구적으로 지속된다. 이 수술법은 엑시머 레이저 장비를 이용해 근시, 난시, 원시의 양만큼 시력을 교정하고, 직경 3.8mm의 작은 링을 각막 내에 삽입하여 노안까지 교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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