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디젤승용차 출시 준비중"

입력 2013-07-25 18:24  

이원희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25일 "수입차와 비교해 라인업이 부재한 부분이 디젤 승용차라고 판단해 많이 보완할 예정"이라며 "디젤 승용차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부사장은 2013년 상반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진행된 질의·응답에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부사장은 "엔진 다운사이징(소형화)에 의한 터보차저 엔진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부사장은 또 "수입차의 공세에 대응한 특화 판매거점으로 수입차 매장이 밀집해 있는 서울 강남 도산대로에 플래그십 스토어(간판 매장)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반기 해외시장 전망에 대해 이 부사장은 "미국, 중국은 양호한 반면 유럽은 내년이 돼야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부사장은 해외공장 증설과 관련해 "당분간 무리한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이나 브랜드 강화 위주의 내실경영을 추구하고 있지만 시장별로 수요 증가를 고려한, 합리적 수준의 생산량 증대는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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