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신운동 3.0 11개 그룹 53개 계열사 참여

입력 2013-07-25 18:30   수정 2013-07-25 18:30

산업통상자원부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활동을 1차 협력사에서 2·3차 협력사로 확대하는 `산업혁신운동 3.0`에 11개 그룹 53개 계열사의 참여가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룹별로는 포스코가 15개로 가장 많고 삼성·롯데 8개, SK 5개, 두산 4개, 현대자동차·LG·현대중공업 3개, 한화 2개, KT·효성 1개 등입니다.

이 가운데 35개 계열사는 이미 사업 참여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들 기업이 약정한 출연금은 총 276억4천만원으로 1차년도 사업분(330억원)의 83.8%에 달합니다.

나머지 18개 계열사도 이달 말까지 사업 참여를 공식화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모집된 대기업 2·3차 협력사는 542개로 올해 말에는 목표치인 1천300여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산업부는 내다봤습니다.

대기업 협력업체가 아닌 `미연계 중소기업` 모집에서는 687개사가 참여 신청을 해 목표(430개)를 초과했습니다.

산업부는 영세성·혁신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달 초까지 참여 업체를 선별할 계획입니다.

산업부는 25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산업혁신운동 3.0 특별운영위원회를 열고 사업 준비 상황과 향후 추진 계획 등을 논의했습니다.

산업혁신운동 3.0은 대기업이 자금을 대고 1차 협력사가 2·3차 협력사의 공정·경영·생산기술 혁신을 지원하도록 하자는 것으로 이를 위해 11개 그룹이 올해부터 2017년까지 총 2천5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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