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서 본 지구 (사진= 미국항공우주국)
토성서 본 지구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9일 미국항공우주국(NASA)는 토성서 본 지구 모습을 공개하며 "토성을 돌고 있는 탐사선 카시니호가 이날 오후 2시 27분에서 42분(태평양 표준시) 사이에 지구와 달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토성서 본 지구 사진은 지구에서 약 15억km 떨어진 토성 근처에서 찍은 것이다. 크게 반짝이고 있는 것이 지구, 왼쪽 아래의 보이는 점이 달이다. 마치 이들은 우리가 흔히 보는 별처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NASA 측은 "외부 태양계에서 지구 사진이 촬영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카시니호가 일시적으로 태양이 토성 뒤로 이동해 대부분의 빛이 차단된 상태에서 지구와 달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