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3분기부터 리스크 해소 전망" - 대신증권

조연 기자

입력 2013-07-26 09:18  

대신증권모두투어에 대해 다소 부진했던 상반기 실적을 뒤로하고 3분기부터 각종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은 유지했습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6% 늘어난 301억원, 영업이익은 11% 줄어든 25억원에 그쳤다"며 "1분기 전세기 손실과 2분기 중국 조류독감, 원화 약세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은 좋아질 것"이라며 "하나투어와 호텔앤에어 지분을 5대5로 가져가면서 무리한 단독 전세기 추진 리스크가 해소된데다 중국의 조류독감과 원화 약세 또한 진정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 27% 늘어난 434억원, 100억원에 달하고 4분기 역시 9%, 27%씩 증가한 356억원, 58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김 연구원은 또 "낮아진 기대감에 주가는 연초 수준에 머무르고 있지만 3분기 최대 실적이 가시화된다면 박스권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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