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희 대우인터 부회장 "송도 시대 연다"

신인규 기자

입력 2013-07-26 18:27  

<앵커>
이동희 대우인터 부회장이 인천 송도 사옥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사옥 이전이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까지 신사업에 박차를 가해 기업의 체질을 바꾸겠다는 비전을 내놓았습니다.
신인규 기자입니다.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이 이전하는 인천 송도의 동북아무역타워는 서울 여의도의 IFC보다 높은 68층의 초고층 빌딩입니다.

공사비만 4천억원 가량이 들어간 이 건물은 송도의 핵심 랜드마크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까지의 거리는 20분, 해외 사업 위주인 대우인터내셔널에게는 최적의 입지입니다.

이동희 대우인터 부회장은 포스코건설과 함께 동북아무역타워를 사들이는 계약을 맺고 내년 하반기까지 입주를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사옥 매매 계약을 사업을 확장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게 이 부회장의 포석입니다.

<인터뷰> 이동희 대우인터 부회장
"사용할 오피스는 10개 층에 불과하고 나머지 58개 층은 호텔사업이라던가 부동산 임대사업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한 사옥의 이전이라는 의미를 넘어서 사옥의 확장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앞으로 이익의 80% 이상을 부동산 개발을 비롯한 신사업과 자원개발사업에서 낼 계획입니다.


사옥을 이전하는 2014년 하반기에는 미얀마 가스전의 생산량이 본 궤도에 오르고, 울산 앞바다 6-1 광구의 개발사업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러한 신사업을 바탕으로 지난해 1천250억원 수준이었던 연간 세전이익을 5년 안에 1조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대우인터내셔널의 목표입니다.

<인터뷰> 이동희 대우인터 부회장
"새로운 자원개발 투자라든가 해외 인프라 투자에 대해 많은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트레이딩에서 이제는 프로젝트 투자로 장기적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송도에서 새로운 터를 잡고 기업의 체질을 바꿔나가기로 한 이동희 부회장의 결단이 성공을 거둘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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