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상반기 당기순익 5,750억원‥전년대비 50.3%↓

김정필 부장

입력 2013-07-26 15:34  

KB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5,750억원의 그룹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50.3%(5,816억원) 감소한 수치입니다.

2분기 기준으로는 1,63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그룹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순이자마진 하락과 여신성장 부진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와 유가증권 손상차손 등 일회성 손실에 주로 기인한 것이라고 KB금융 측은 설명했습니다.

순이자이익은 상반기 중 3조 3,000억원을 기록, 순이자마진 하락과 전반적인 여신성장 부진에 따른 이자부자산 평잔 감소 효과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7.2%(2,548억원) 감소했지만, 2분기 기준으로는 전분기 대비 2.5% 증가한 여신성장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소폭 감소한 1조 6,49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순수수료이익은 상반기 중 7,592억원을 기록,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고, 2분기 기준으로는 투자금융수수료 등의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6.9% 증가한 3,9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기타영업손익은 주가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손상차손, 환율상승에 따른 선물환계약 공정 가액조정(CVA) 관련 손실 등 주로 일회성 손실 영향으로 상반기 중 3,963억원의 손실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손실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됐습니다.

2분기 기준으로는 2,232억원의 손실을 기록해 전분기 1,731억원 대비 손실규모가 확대됐습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상반기 중 6,776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0.0% 감소했고, 2분기 기준으로는 3,515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7.8% 증가했습니다.

영업외손익은 BCC에 대해서 올해 초부터 실시한 재무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당사와 BCC간의 대손충당금 산출 관련 회계정책 차이분을 2분기 중에 일시에 조정하면서 1,202억원의 지분법평가손실을 인식함에 따라 상반기 중 1,132억원의 손실을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손실규모가 증가했습니다.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경우, 2013년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446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65.7%(6,596억원)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83.5% 감소한 48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에 1.96%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0.08%p 하락했습니다.

은행의 자본적정성 비율의 경우, BIS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I)비율은 각각 14.77%(잠정치)와 11.27%(잠정치)를 기록했고 Core Tier1 비율도 11.21%(잠정치)를 기록했습니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총 연체율은 1.01%를 기록해 대규모 상각 및 매각이 있었던 전년말 대비로는 0.04%p 상승했지만 전분기말 대비로는 0.08%p 개선됐다고 KB금융은 설명했습니다.

KB금융그룹의 6월말 그룹 총자산은 375.8조원을 기록했고, 이중 KB국민은행의 총자산은 286.3조원을 차지했습니다.

KB국민은행 영업의 근간을 이루는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은 185.2조원으로 집계돼 전년말 대비 0.6%(1.1조원) 증가했습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모든 경영진들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경영을 통해 그룹의 체질을 개선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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