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기 남성연대 상임대표가 2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한강에 투신 인증샷을 올린 가운데 소방관 수십명과 수난구조대가 출동했다.
서울 영등포소방서는 이날 오후 3시19분경 성 대표가 마포대교 남단에서 투신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관 30여명, 구급차·지휘차 등 차량 4대, 수난구조대 등이 출동해 수색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성 대표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말 부끄러운 짓입니다. 죄송합니다. 평생 반성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강 다리 위에서 뛰어 내리는 자신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업로드했다.
앞서 성 대표는 지난 25일 자신이 대표로 있는 남성연대 운영 자금을 모으겠다며 “26일 저녁 7시 이전 한강 24개 다리 중, 경찰, 소방관 분들에게 폐 끼치지 않을 다리를 선택해서 기습적으로 투신하겠다”고 밝혀 논란을 불러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