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제조업 체감경기 1년만에 최대 낙폭‥업황BSI 7p 하락

이근형 기자

입력 2013-07-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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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체감경기가 크게 악화됐습니다.

한국은행은 29일 `2013년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 자료를 통해 지난 7월 15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천500개 제조업체 CEO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제조업 업황 BSI가 전달보다 7포인트 하락한 72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 지수가 11포인트 떨어진 이후 1년 만에 최대 하락폭입니다.

다음달 업황 전망을 나타내는 업황전망BSI 역시 73으로 전달보다 5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제조업 CEO들의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3.1%)과 불확실한 경제상황(19.7%)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수출부진과 경쟁심화를 지적한 경우도 지난달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비제조업체의 7월 업황BSI와 업황전망BSI 역시 전달보다 각각 2포인트씩 하락했습니다.

한편, 기업경기실사지수와 소비자동향지수를 합성한 7월 경제심리지수 ESI는 92로 전달보다 1포인트 하락하며 기준치 100을 밑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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