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인애 프로포폴 9차공판 또 연기...일부 증인 불출석

입력 2013-07-29 17:50  


▲ 장미인애, 박시연, 이승연 첫 공판 당시 (사진 = 한경DB)

프로포폴 과다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장미인애(28), 박시연(34, 본명 박미선), 이승연(45) 등의 프로포폴 관련 공판이 또 다시 연기됐다.


당초 29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523호(성수제 부장판사)에서 세 배우(이승연, 박시연, 장미인애)에 대한 마약류관리에 의한 법률 위반 혐의 9차 공판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이날 공판은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여배우들이 다녔던 병원 간호조무사 등 증인 4명이 참석하려 하였으나 일부 증인이 불출석함에 따라 증인이 2명으로 줄었고 시간도 오후 2시로 변경됐다.


검찰은 지난 3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를 불구속 기소하고, 방송인 현영은 벌금형에 약식 기소했다. 이와 함께 프로포폴을 불법 오·남용한 혐의로 의사 2명과 상습투약자 1명 등 3명은 구속 기소됐다.


한편 8차 공판에서 박시연은 "임신 7개월인 상황을 고려해 심문을 먼저 진행해 달라"고 부탁했고 재판부는 임신 중이라 심신미약인 상황을 고려해 이승연과 장미인애의 심문에 앞서 박시연을 먼저 심문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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