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통사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지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LTE-A, 주파수 경매라는 굵직한 이슈들이 이어지면서 이통사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SK텔레콤이 2분기 영업이익 5천53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이상 올랐습니다.
SK 하이닉스 등 투자회사 실적 개선과 보조금 지급 축소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가 실적 개선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SK 텔레콤 가입자 중 LTE 이용자가 전체의 40%를 넘어섰고 LTE-A 이용자 역시 한 달만에 30만명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 발 앞서 실적을 발표한 LG 유플러스는 지난 해 같은 기간 15억원 적자에서 벗어나 15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무선서비스 가입자와 가입자당 평균 수익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반면 다음 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KT의 표정은 어둡습니다.
시장에서는 KT가 무선가입자 감소 등으로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
"무선관련해서 매출이 부진하고 마케팅 비용도 예상보다 줄이지 못해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비해서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
게다가 오늘부터 일주일 간 이어질 단독 영업정지는 KT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만듭니다.
KT는 올해 초 영업정지 기간 동안 약 29만명의 가입자를 내줬습니다.
이번에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LTE-A 서비스를 먼저 시작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KT 가입자 이탈이 가속화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본격적인 승자 가리기는 다음 달 중순 진행될 주파수 경매에 달려있습니다.
입찰금액이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매 전쟁으로 하반기 이통사의 실적 개선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이번 결과에 따라 장기적인 경쟁구도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 TV 임동진입니다.
이통사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지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LTE-A, 주파수 경매라는 굵직한 이슈들이 이어지면서 이통사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SK텔레콤이 2분기 영업이익 5천53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이상 올랐습니다.
SK 하이닉스 등 투자회사 실적 개선과 보조금 지급 축소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가 실적 개선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SK 텔레콤 가입자 중 LTE 이용자가 전체의 40%를 넘어섰고 LTE-A 이용자 역시 한 달만에 30만명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 발 앞서 실적을 발표한 LG 유플러스는 지난 해 같은 기간 15억원 적자에서 벗어나 15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무선서비스 가입자와 가입자당 평균 수익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반면 다음 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KT의 표정은 어둡습니다.
시장에서는 KT가 무선가입자 감소 등으로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
"무선관련해서 매출이 부진하고 마케팅 비용도 예상보다 줄이지 못해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비해서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
게다가 오늘부터 일주일 간 이어질 단독 영업정지는 KT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만듭니다.
KT는 올해 초 영업정지 기간 동안 약 29만명의 가입자를 내줬습니다.
이번에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LTE-A 서비스를 먼저 시작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KT 가입자 이탈이 가속화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본격적인 승자 가리기는 다음 달 중순 진행될 주파수 경매에 달려있습니다.
입찰금액이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매 전쟁으로 하반기 이통사의 실적 개선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이번 결과에 따라 장기적인 경쟁구도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 TV 임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