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제작발표회, 줄자 원피스에 핀쿠션 팔찌 "센스있네~"

입력 2013-07-31 10:48  

배우 최정원 `그녀의 신화` 제작발표회에서 디자이너 역할에 맞는 줄자 프린트가 들어간 의상과 핀쿠션 모양 팔찌를 착용한 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30일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JTBC 새 월화드라마 `그녀의 신화`(극본 김정아, 연출 이승렬)의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승렬 PD를 비롯해 배우 최정원 김정훈 손은서 박윤재 등이 참석했다.

오랜만의 드라마로 복귀한 최정원은 "작품 선택하기 전에 많은 시나리오를 읽었었고 어떤 캐릭터로 다가가는 게 좋을까 고심했는데 다행히 좋은 작품을 만나게 돼 너무 행복하고 개인적으로는 정수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신인시절 때 생각이 많이 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수`라는 캐릭터는 어떻게 보면 순수한 자기 실력으로 스펙도 없이 꿈을 향해서 달려가는데 신인 때 나도 매니저도 하고 스타일리스트도 하고 운전도 했었다"라며 "그렇게 생활을 해서 그런지 연기하는 내내 그 시절이 많이 생각나더라. `그런 시절을 겪었는데 정수로 풀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감격에 겨웠다"고 말하면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극중에서 최정원은 유학경력도 전혀 없는 전문대 출신이지만 국내 가방 디자인 공모에 세 번이나 입상할 정도로 천재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는 가방디자이너 은정수 역을 맡았다. 그는 이날 제작발표회장에 줄자무늬가 들어간 드레스와 한쪽 팔에 의상실 소품을 차고 나오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다.

한편 `그녀의 신화`는 역경을 딛고 명품가방 제작의 꿈에 도전하는 정수(최정원)의 성공신화를 담아내는 휴먼터치 석세스 드라마로 `무정도시` 후속으로 8월5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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