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녀 해체이유 "과로로 쓰러질 정도로 열심히 했지만‥"

입력 2013-08-02 09:40  


▲전효성 아르바이트 (사진= MBC ‘스토리쇼 화수분’)


걸그룹 시크릿 전효성이 오소녀 시절 팀을 지키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다 과로로 쓰려졌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1일 밤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스토리쇼 화수분’(MC 서경석, 김성주, 김갑수, 정준하, 유이. 이하 ‘화수분’)에서는 전설의 걸그룹이 될 뻔했지만 데뷔도 하지 못하고 해체한 오소녀(유이, 유빈, 지나, 전효성, 양지원)의 결성부터 해체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콩트 형식의 드라마로 꾸며진 오소녀의 비하인드 스토리에는 실제 멤버였던 유이, 지나, 전효성, 양지원이 출연했으며, 해외 일정으로 불참한 유빈의 자리는 김신영이 메워 리얼리티와 재미를 더했다.

2005년 오디션으로 선발된 유이, 유빈, 지나, 전효성, 양지원은 ‘여자 신화’를 목표로 기획사의 엄청난 지원과 관심을 받았지만, 기획사의 재정난으로 데뷔가 차일피일 미뤄지자 사소한 일에도 예민해져 사이가 벌어졌다.

이에 전효성은 오소녀를 지키기 위해 멤버들 몰래 아르바이트를 하다 영양실조와 과로로 쓰러졌고, 이를 계기로 멤버들은 화해를 하게 됐다. 하지만 기획사의 재정난이 더욱 악화되면서 2007년 오소녀는 해체됐다.

이후 유빈은 원더걸스, 유이는 애프터스쿨, 전효성은 시크릿, 지나는 솔로로 데뷔했고 지난 2012년 마지막으로 양지원이 스피카로 데뷔해 각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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