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초대석] 권병만 금호엔티 대표이사

김민수 기자

입력 2013-08-02 12:52  

<앵커>
금호엔티는 어떤 회사이며, 어떤 제품을 생산하는지 소개 부탁 드립니다.


<권병만 금호엔티 대표이사>
금호엔티는 완성차의 소음과 진동을 제어하는 핵심부품소재를 공급하는 소재 전문기업입니다. 주 생산 품목은 니들펀치 Non-woven(부직포) 소재 및 폴리우레탄 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동종 업계 중 유일하게 국내 완성차 메이커 5개사 모두가 최종 고객으로 되어있고, 자동차 내장용 Non-woven 소재 분야에서 국내 1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동차용 니들펀치 Non-woven 소재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해외공장인 인도에 진출해 있기도 합니다.


<앵커>
경쟁사 대비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권병만 금호엔티 대표이사>
자동차 내장재인 NVH부품소재는 가장 중요한 것이 NVH 관련 핵심 소재의 R&D 기술입니다. 원재료의 스펙 별 선택 기술과 제조 공법에 따라 원가경쟁력 및 품질 경쟁력이 결정됩니다. 자동차 내장재용 Non-woven 소재는 NVH(소음진동) 부품의 핵심으로, 내광성, 내마모성, 내수축성 등 까다로운 물성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합니다. 금호엔티는 국내 소재 단일업체 중 최초로 TS16949 국제품질규격인증을 획득할 만큼 우수한 자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금호엔티는 국내 자동차용 Non-woven 단일공장으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국내 최고수준의 NVH코리아 중앙연구소와의 네트워크도 구축되어 연구개발능력이 높습니다. 또한 1차, 2차 완제품 업체 30여개와 거래하기 때문에 어느 특정 부분에 편중되지 않아 매출이 안정적입니다. NVH그룹 내 원재료부터 최종제품까지 일관생산체제가 구축되어 있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타사 대비 당사의 핵심경쟁우위로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미 해외에도 진출해 있다고 들었다. 지금 현황과 해외진출 계획에 대해 설명해부탁드린다.


<권병만 금호엔티 대표이사>
금호엔티는 자동차 내장재용 Non-woven 업체 최초로 2009년 인도 첸나이 자동차 공업지역에 현지 공장을 설립했습니다. 이는 해당 클러스터 내 유일한 Non-woven 생산 기업으로서 프리미엄을 갖는 것입니다. 실제로 인도 법인의 매출은 2010년 20억 원에서 작년 93억 원으로 4배 이상 뛰었습니다. 그리고 글로벌 기업인 현지의 닛산, 포드 등에도 진입하여 점점 성장하는 중입니다.

현재 금호엔티는 제2호 해외 진출 프로젝트로 중국 진출을 계획 중입니다. 중국의 시장규모는 현 60만대 수준인 인도를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중국 내 공장을 설립하고 수직계열화를 통하여 더욱더 안정적 성장을 할 것입니다. 제1호 해외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인도 진출에 이어 제2호 해외프로젝트인 중국에서는 더 큰 성장이 예측됩니다.


<앵커>
상장 이후 공모자금을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


<권병만 금호엔티 대표이사>
현재 자동차 이외의 특수 메디칼 신소재와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 고내열 특수소재 등을 국책과제로 개발 진행 중이며, 일부는 이르면 금년 하반기부터 시판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공모자금은 국내에는 질적?양적 성장을 위한 고성능 설비 증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기자재 확충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해외 쪽은 미래의 큰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현지 공장 설립에 투자할 예정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투자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권병만 금호엔티 대표이사>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은 금호엔.티가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투명한 경영으로 투자자들에게 높은 신뢰와 이익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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