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노원·도봉 아파트값 2억원대로 하락

금천과 노원, 도봉 등 서울 3개구의 평균 매매가격이 올 들어 2억원대로 떨어졌습니다.

부동산써브가 지난 달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총 119만8142가구를 대상으로 구별 평균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금천구와 노원구, 도봉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3억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금천구는 2억 9천747만원을 나타낸 가운데 노원구는 2억 9천976만원, 도봉구는 2억 9천725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들 지역은 서울에서도 비교적 매매가가 저렴하고 중소형 아파트가 집중된 지역으로 실수요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던 곳입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로 실수요마저 매매를 미루면서 매매가 하락이 이어져 평균 매매가가 2억원대로 떨어졌습니다.

강남구는 지난해 평균 매매가가 10억 2천62만원에서 9억7664만원으로 1년 사이 10억원대에서 9억원대로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