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수 고민,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두려워 정신과 상담 생각"

입력 2013-08-07 09:44  

개그맨 변기수가 최근 정신과 상담을 고민했다고 밝혀 화제다.



7일에 방송될 KBS2 `비타민`에서는 대한민국 주부 절반이 호소한다는 `화병`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녹화에서 출연진들은 화병의 기본치료인 정신과 상담치료를 스튜디오에서 체험했다.

변기수는 "사람들을 만나고 웃겨야 하는 직업인데, 언젠가부터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두려운 감정이 앞선다. 관심이 부담스럽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친한 친구가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라고 권유한 적이 있는데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는 "변기수는 자신이 하던 일에 회의를 느끼고 무기력감을 호소하는 소진증후군 상태이다.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휴식을 갖는 것이 좋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변기수 고민 이해된다" "변기수 고민 진짜 잠깐 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변기수 고민 공감돼...방송 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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