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보신 현대자동차 노조의 요구안을 두고 귀족노조의 행태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데요.
현대차 사무실 직원들조차 생산직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의 노사 갈등에 대해 일반 국민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인터뷰> 김명영 회사원
"현대차 노조에서 자녀들한테 입사할 때 가산점을 달라는 요구를 한 적 있었는데요 그만큼 자기들이 좋은 걸 알고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도 파업을 무기로 해서 지나친 권리를 요구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이강산 회사원
"노동자나 근로자의 권익을 위해서 주장하는 건 맞다고 판단되는데 그게 현실 경영에 반하는 무리한 요구를 했을 때는 회사 차원에서 손실이 클 것 같아요. 적당한 선에서 서로 합의하에 조절하는 게 맞다고 보고요 노동자 측에서도 현실 경영을 감안을 해서 요구사항을 낮추는 게 합리적이지 않을까.."
현대차 조합원들은 평균 1억 원에 달하는 연봉과 각종 복지 혜택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노조가 사측에 제시한 요구안에는 일반 직장인들도 납득하기 힘든 각종 복지 혜택들이 포함됐습니다.
이 때문인지 지난해 12월 현대차 사무직 176명은 생산직 전환을 신청하기도 했습니다.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되고, 야근이나 특근 시 수당이 확실하게 지급되는 생산직 직원으로서 일하는 게 더 이익이라는 셈법입니다.
조합원의 복지와 근로 혜택을 위해 쟁의행위는 교섭을 위한 수단이라지만 이번의 경우에는 해도 너무하다는 쓴 소리가 많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이십여 년 간 파업으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생산 차질 등으로 인한 피해도 수조원에 달합니다.
지난해에만 노조 파업으로 1조6천500억 원 가량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대내외 경제여건이 안 좋은 상황에서 현대차의 노사 갈등은 한 기업의 타격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한국 경제성장에 발목이 잡히지 않도록 이번 협상이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앞서 보신 현대자동차 노조의 요구안을 두고 귀족노조의 행태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데요.
현대차 사무실 직원들조차 생산직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의 노사 갈등에 대해 일반 국민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인터뷰> 김명영 회사원
"현대차 노조에서 자녀들한테 입사할 때 가산점을 달라는 요구를 한 적 있었는데요 그만큼 자기들이 좋은 걸 알고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도 파업을 무기로 해서 지나친 권리를 요구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이강산 회사원
"노동자나 근로자의 권익을 위해서 주장하는 건 맞다고 판단되는데 그게 현실 경영에 반하는 무리한 요구를 했을 때는 회사 차원에서 손실이 클 것 같아요. 적당한 선에서 서로 합의하에 조절하는 게 맞다고 보고요 노동자 측에서도 현실 경영을 감안을 해서 요구사항을 낮추는 게 합리적이지 않을까.."
현대차 조합원들은 평균 1억 원에 달하는 연봉과 각종 복지 혜택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노조가 사측에 제시한 요구안에는 일반 직장인들도 납득하기 힘든 각종 복지 혜택들이 포함됐습니다.
이 때문인지 지난해 12월 현대차 사무직 176명은 생산직 전환을 신청하기도 했습니다.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되고, 야근이나 특근 시 수당이 확실하게 지급되는 생산직 직원으로서 일하는 게 더 이익이라는 셈법입니다.
조합원의 복지와 근로 혜택을 위해 쟁의행위는 교섭을 위한 수단이라지만 이번의 경우에는 해도 너무하다는 쓴 소리가 많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이십여 년 간 파업으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생산 차질 등으로 인한 피해도 수조원에 달합니다.
지난해에만 노조 파업으로 1조6천500억 원 가량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대내외 경제여건이 안 좋은 상황에서 현대차의 노사 갈등은 한 기업의 타격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한국 경제성장에 발목이 잡히지 않도록 이번 협상이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