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8월 기준금리가 예상대로 동결됐습니다. 한국은행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들어보겠습니다. 김정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8월 기준금리기 시장의 예상처럼 2.5%로 동결됐습니다.
지난 5월 한차례 인하 이후 석달 연속 동결된 것인데요. 전문가들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실제 체감경기가 여전히 좋지 못하지만 숫자로 나타나는 지표경기가 호전되고 있다는 점에서 금리가 동결로 가닥을 잡은 것입니다.
지난달 7월 한은이 수정 경제전망을 내놓았는데요. 올해 2.6%에서 2.8%로 내년은 3.8%에서 4%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지난달 경제전망치 상향 조정 후 첫 금통위에서 역시 경기판단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7월 산업생산이 시장의 기대치보다 높게 나왔고 최근에 발표된 경제지표들을 보면 미국과 유로존, 중국 경제지표들이 개선되는 상황이어서 금리 변동에 변수가 되지 못한 셈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완만한 경기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외환 보유액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주변 신흥국들에 비해 여건이 비교적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와 함께 미국의 양적완화 출구전략과 관련해 FOMC의 정책변화가 크지 않았던 것도 8월 금리 동결에 영향을 준 부분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일부 금통위원들은 중장기적으로 4분기 이후 양적완화의 축소가 재논의 될 수 있고 이에 따른 대비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제기한 바 있지만 국내 경기가 완연한 회복세로 돌아서기 전까지는 동결기조가 유지될 전망입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을 예견하는 견해와 관련해서는 잠시 후 11시에 이어질 김중수 한은 총재의 브리핑 등에서 그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한국경제TV 김정필입니다.
8월 기준금리가 예상대로 동결됐습니다. 한국은행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들어보겠습니다. 김정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8월 기준금리기 시장의 예상처럼 2.5%로 동결됐습니다.
지난 5월 한차례 인하 이후 석달 연속 동결된 것인데요. 전문가들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실제 체감경기가 여전히 좋지 못하지만 숫자로 나타나는 지표경기가 호전되고 있다는 점에서 금리가 동결로 가닥을 잡은 것입니다.
지난달 7월 한은이 수정 경제전망을 내놓았는데요. 올해 2.6%에서 2.8%로 내년은 3.8%에서 4%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지난달 경제전망치 상향 조정 후 첫 금통위에서 역시 경기판단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7월 산업생산이 시장의 기대치보다 높게 나왔고 최근에 발표된 경제지표들을 보면 미국과 유로존, 중국 경제지표들이 개선되는 상황이어서 금리 변동에 변수가 되지 못한 셈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완만한 경기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외환 보유액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주변 신흥국들에 비해 여건이 비교적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와 함께 미국의 양적완화 출구전략과 관련해 FOMC의 정책변화가 크지 않았던 것도 8월 금리 동결에 영향을 준 부분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일부 금통위원들은 중장기적으로 4분기 이후 양적완화의 축소가 재논의 될 수 있고 이에 따른 대비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제기한 바 있지만 국내 경기가 완연한 회복세로 돌아서기 전까지는 동결기조가 유지될 전망입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을 예견하는 견해와 관련해서는 잠시 후 11시에 이어질 김중수 한은 총재의 브리핑 등에서 그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한국경제TV 김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