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프리즘]테라젠이텍스, 유전체 분석 서비스 상용화

정경준 기자

입력 2013-08-09 13:51  

<앵커>
코스닥 기업을 살펴보는, `코스닥프리즘` 시간입니다.

오늘은 정경준 기자와 함께 테라젠이텍스 회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테라젠이텍스 어떤 회사입니까?

<기자>
제약·바이오 업체입니다. 지난 2004년 LCD 장비 업체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했습니다.

현재 유전체(게놈) 분석 서비스 사업을 주력으로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유전체 분석 서비스는 DNA와 같은 유전체 등을 분석해서 암이라든가, 심혈관계, 희귀질환의 발병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는 예방의학 차원의 의료서비스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최근 유한양행과 함께 `헬로진`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국내 시장 규모는 2014년 4천억원, 2016년 6천억원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회사분할 결정이 있었습니다. 어떤 이유에선가요?

<기자> 예, 유전체 분석 사업과 제약사업, LCD장비사업 가운데, 이번에 LCD장비사업 등을 물적분할로 떼내기로 결정했습니다.

LCD장비사업의 경우 업황 악화에 따라 그간 실적이 그다지 좋은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이번 분할을 통해 경영효율성과 재무구조개선에 나서 수익성 확보와 주력 사업인 유전체 진단 서비스 사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또 유전체 분석 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6일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도 처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고진업 대표이사의 인터뷰 잠깐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고진업 테라젠이텍스 대표이사
"게놈과 제약 등 헬스케어 분야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LCD사업부 분할을 결정했습니다. 각각의 사업부가 최적의 성과를 내는 방향으로 특성화를 이뤄갈 예정입니다.
올해를 기점으로 BT-IT 융합 역량을 사업화로 실현해서 융합분야 국내 유일의 업체로 시장의 평가를 당당히 받겠습니다."

<앵커>
그간의 실적은 어떻습니까?

<기자>
실적이 그리 좋지 못했던 게 사실입니다.

의미 있는 성과가 있다면, 지난 1분기에 1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전환했다는 점입니다.

회사측은 헬로진 등 유전체 분석 서비스가 본격 상용화에 나서면서
지난해 기준 330억원 규모인 유전체 분석사업과 제약사업부의 매출을, 5년 후인 2017년에 1천억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진업 대표이사의 인터뷰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고진업 테라젠이텍스 대표이사
"LCD장비사업 관련 국내외 시장 불황으로 실적으로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지난 1월에 유한양행과 헬로진을 출시했고 하반기 IT사업에서도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게놈사업부의 의미 있는 성장이 실현되는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투자포인트가 있다면?

<기자>
예,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유전체 분석 서비스 사업에 회사가 주력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사업들이 결국 실적으로 연결되느냐 여부인데요,
헬로진의 마진 구조가 유한양행과 병원, 테라진이텍스가 나눠어 지는 구조라서 실적 측면에 대한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정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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