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2분기 영업이익 급감‥카지노 증설효과 미미

권영훈 기자

입력 2013-08-0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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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는 2분기 영업이익이 930억4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매출액은 1.1% 늘어난 3092억7900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761억98000만원으로 5.8% 줄었습니다.

강원랜드는 올 들어 수천억원을 들여 카지노 증설을 마쳤는데 실적에는 별다른 영향을 못 미친 것입니다.
*참고 - 카지노 증설(일반 영업장: 6,353.61m²→ 11,824.44m², 게임기구수 1,092 → 1,560)

특히 정부가 개별소비세를 인상한다는 방침이어서 강원랜드 카지노 입장료가 2배 가까이 오를 전망입니다.

실례로 2012년 내국인 카지노에 대해 개별소비세가 선제적으로 부과됐을 때 영업이익은 17% 줄었습니다.

때문에 여름휴가 등 계절적 성수기를 포함한 3분기 이후 적자 전환 가능성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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