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일부 학교 개학 연기 (사진= 한경 DB)
계속되는 폭염으로 강원 도내 일부 학교들이 개학을 연기하거나 임시 휴업을 하는 등 학사일정을 변경했다.
12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개학을 연기하거나 임시 휴업을 결정한 학교는 5개교로 잠정 파악됐다.
숨막히는 찜통더위로 임시휴업을 하는 학교도 속출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최근 연일 30도를 넘는 불볕더위 속에서 정상 수업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학생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학교장이 기후 상황에 따라 휴업이나 단축수업을 하는 등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개학을 연기하거나 임시로 휴업하는 학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개학일을 변경하거나 개학 후 임시휴업을 하는 것은 학교장이 학교운영위원회와 협의하면 가능하다.
도내에는 현재 강릉·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 등 동해안 6개 시·군에 폭염경보, 태백·삼척·영월·정선·횡성·원주·홍천·춘천·인제 등 9개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