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 지방 기업 챙기기 나선다

입력 2013-08-13 08:55  

대한상의 회장 취임을 앞두고 있는 박용만 서울상의 회장이 전국을 돌며 지방 기업 챙기기에 나섭니다.
서울상공회의소는 13일 "박용만 회장이 대구·대전지역 방문을 시작으로 일주일 동안 광주·수원·부산·춘천 등 전국을 돌며 지역상의와 상공업계의 현안을 청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회장은 13일 오전 대구를 방문해 김동구 대구상의 회장, 김용창 구미상의 회장, 최병곤 포항상의 회장 등 10여명의 대구·경북지역 상의 회장들을 만나 지역경제 현안과 상공업계 권익 증진방안을 논의하고, 저녁에는 대전으로 이동해 손종현 대전상의 회장 등 대전·충청지역 상의 회장을 만났습니다.
14일에는 광주·전라·제주·경기·인천지역, 19일에는 부산·울산·경남지역, 20일에는 강원지역을 각각 찾아 감담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은 전국 71개 상의와 14만 회원사를 대변하는 자리인 만큼 첫 공식행보로 지역상의 회장단과의 소통에 나섰다"며 "지역경제를 둘러싼 각종 현안에 대한 지역상의 회장단의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대한상의를 이끌어 나가는데 필요한 조언을 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12일 서울상의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관례에 따라 21일 열리는 대한상의 임시의원총회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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