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 AMI해외매출로 반기 흑자전환 성공

신동호 기자

입력 2013-08-13 11:38  

<앵커>
누리텔레콤이 좀 전에 실적발표를 했는데요.

3년간의 사업부진을 씻고 올해는 지능형 원격검침 인프라 솔루션인 AMI 해외사업 호조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또 최근엔 자회사인 넥스지를 한솔그룹에 매각하여 재무구조를 튼튼히 하고 신성장 동력사업을 추진하는데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누리텔레콤 조송만 사장을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Q>올해 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죠?


조송만대표>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전환 했습니다.
반기누적 기준으로 매출액은 135억원, 영업이익은 15억원, 순이익은 3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 6월에 아프리카 가나 전력회사가 발주한 330억원 규모의 전기 AMI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해 2분기부터 매출인식이 된 것이 실적개선에 주효했다고 생각합니다.

Q>요즘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전력난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누리텔레콤이 부각되고 있는데요? 주력사업을 소개해주시죠.


조송만대표>
저희 회사의 주력 사업은 전세계의 모든 국가에서 전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사업입니다. 그 중에서 소비자측 스마트그리드를 구현하는 데 꼭 필요한 통신인프라를 구축하는 AMI 사업이 누리텔레콤의 주력 사업입니다.
누리텔레콤은 스마트그리드의 AMI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 필요한 통신모뎀, DCU 등 통신장치와, MDMS 플랫폼 등 소프트웨어까지 AMI 토털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Q> 전력난 해소를 위한 스마트그리드 구현에 필수적인 인프라가 AMI 분야라고 말씀하셨는데, 누리텔레콤의 AMI 실적과 올해 사업전략을 소개해주시죠?


조송만대표>
저희 회사는 이미 15년전부터 이동 통신망을 이용한 AMI시스템을 개발하여 국내 산업 용 AMI 시장을 이끌어 왔습니다.
전국의 공장과 빌딩 등 18만 고압고객을 대상으로 검침용 모뎀과 한전 본사 및 지사 에AMI 서버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누리텔레콤은 10여년 전부터 해외수출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2007년에는 스웨덴 예테보리시 27만 고객을 대상으로 AMI 시스템을 수출하였습니다. 올해는 아프리카 가나에서 발주한 330억원 규모의 AMI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였고,
남아공, 우즈베키스탄, 노르웨이 등에서 추진하는 국제입찰에 참여하여 해외수주에 전력을 쏟아 부을 계획입니다.

Q>최근에 자회사 넥스지를 매각하셨죠? 성공적인 매각이라는 평가인데요. 매각자금은 어떻게 활용하실 계획인가요?


조송만대표>
네. 자회사인 넥스지를 235억원에 한솔그룹에 매각했습니다. 매각 자금은 재무구조를 안정화 시키고 누리텔레콤이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나노 소재 사업 등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나노 소재 사업을 하기 위해서 2년 전에 설립한 누리비스타의 해외 수주가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생산 라인을 증설하고 연구 개발비에 집중 투자하여 세계적인 소재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국내 스마트그리드 업체 중 유일하게 해외 14개 전력사에 AMI 시스템을 수출한 실적을 보유한 업체입니다. 지난 3년여 동안 스마트그리드 업황부진으로 고전을 겪었지만, 올해 아프리카와 북유럽에서 해외수주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여 성장동력을 반드시 확보하겠습니다. 또한 AMI 시스템 연구개발비 투자와 해외마케팅도 더욱 더 확대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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