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따귀 "관상 첫 촬영부터 따귀 10대‥ 아프지 않았다" 왜?

입력 2013-08-13 10:05  


▲이종석 따귀 (사진= 이종석 트위터)


배우 이종석이 영화 `관상` 첫 촬영에서 따귀 10대를 맞은 일화를 공개했다.

12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관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종석은 "모든 작품을 긴장하면서 촬영하는데 `관상`은 더욱 긴장했던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첫 촬영 때 아버지(송강호)에게 따귀를 맞는 장면을 찍었는데 10대를 맞아도 아프지 않더라"며 "그만큼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개봉을 앞둔 지금도 긴장이 많이 된다"고 밝혔다.

이종석은 관상을 믿지 않는 내경(송강호)의 아들 진형 역을 맡았다. 진형은 관직에 나가기를 만류하는 아버지의 뜻을 거스르고, 스스로의 힘으로 당당히 과거시험에 장원 급제해 궁에 입성해 자신의 운명을 바꾸려 하는 인물이다.

한편 영화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김혜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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