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전력위기 상황에서 전사적으로 절전 활동을 펼쳐 당초 수요관리 목표량인 460만kW보다 보다 60% 많은 735만kW를 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활동을 보면 어제(12일)부터 1만여 곳의 고객 방문했고, 지인에게 26만통 전화로 안내했으며 13만통 이상의 고객 전화안내 등을 전국에서 동시에 펼쳤습니다.
이를 통해 어제 하루 약 160만㎾의 절감 실적을 기록해 이는 화력발전소 3기에 해당하는 절감량이며 만일 160만㎾를 수요관리제도 시행으로 감축한다면 `주간예고` 기준 3일간 약 170억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실적입니다.
조환익 사장은 어제(12일)부터 3일동안 경영회의를 수급대책회의로 변경하여 현장절전 실적과 계획을 세밀히 살피고, 강남역 일대 및 명동지역의 현장절전 활동상황을 직접 점검하며 Control Tower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조 사장은 또, 전 직원에게 직접 자필로 쓴 e-mail을 통해 "전 직원이 부모, 형제, 지인 등 최소 10가구 이상에게 전화나 문자로 절전을 요청할 것을 당부하고 이렇게 하면 최소 20만㎾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