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존박 우승 (사진= KBS2 `우리동네 예체능`)
강호동-존박의 투혼을 발휘한 승리가 화제다.
8월13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19회에서 예체능팀은 세 번째 배드민턴 경기로 강호동-존박이 부산 갈매기 복식조를 맞아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예체능` 시청률은 탄력을 받았다. `예체능`은 7.5%(닐슨 코리아,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0.2%P 상승, 자체 최고 시청률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 날 방송에서 강호동-존박은 피 말리는 접전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매 프레임 한 점씩을 주고 받고 거듭 동점을 오가며 이길 듯 말듯 펼쳐지는 경기는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주게 만든 것은 물론 한 순간도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결국 스물 여덟 번의 랠리 끝에 강호동-존박은 15:14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극적 승리를 거뒀다.
두 사람의 경기를 가슴을 졸이며 지켜보던 예체능팀은 "다리에 힘 다 풀렸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강호동 역시 "내가 잘해서 이기는 것 보다 상대방이 미끄러지길 바랐습니다"는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같이 강호동-존박의 부산 두구동 경기는 역대 `예체능` 사상 최고의 경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두 사람의 플레이에 상대선수들까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