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17개 전 사업장 '절전 활동' 총력

권영훈 기자

입력 2013-08-14 11:03   수정 2013-08-14 11:03

여름철 전력난이 심각한 가운데 효성이 전 사업장에서 절전활동을 펼쳤습니다.

효성은 전력 피크시간을 피해 설비를 가동시키고 전기 대신 인근 소각장의 스팀으로 설비를 가동하는 등 `효성만의 절전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루 5000kW 이상 사용하는 17개 사업장에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전력소비를 기준사용량 대비 총 50만kWh를 줄여 의무절전규제 목표치의 3배를 초과 감축했다고 밝혔습니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주에도 폭염이 지속되면서 전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긴급절전 상황`에 대비해 절전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효성은 지난 해 말 긴급절전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위해 22.9kV 이상 전용공급선로를 이용하는 주요 사업장 8곳에 대해 한국전력과 전력 소비를 기준사용량 대비 20 감축하기로 하는 자발적 약정을 맺었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 구미, 용연, 언양, 안양 등 8개 주요 사업장에서는 생산차질 없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절전규제시간의 부하를 줄이기 위해 설비 가동시간을 변경하거나 정기보수일정을 조정하는 등 다양한 전력 소비 감축활동을 통해 최대 시간당 4만kWh까지 줄여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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