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조건 2년3개월래 '최고'‥원자재값 하락 영향

이근형 기자

입력 2013-08-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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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교역조건지수가 2년3개월만에 가장 높아졌습니다.

한국은행은 23일 7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자료에서 우리나라의 7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90.9로 지난 2011년 4월 91.4를 기록한 이래 2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보다 1.5% 상승한 수준으로 수출입 물량까지 반영한 소득교역조건지수 역시 지난해 같은달 대비 3.8%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은 원자재를 중심으로 수출가격보다 수입가격이 더 크게 내리고 수출물량도 증가하면서 교역조건이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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