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겉’보다 ‘속’부터 치료해야 낫는다

입력 2013-08-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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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치료해도 다시 올라오는 여드름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여름에는 무더위까지 겹쳐 여드름 관리가 까다롭다.


여름은 여드름이 생기거나 악화되기 좋은 계절이다. 과도하게 분비된 피지와 땀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한다. 따라서 평소 피부 관리를 깨끗이 해 여드름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땀과 노폐물을 피부에 쌓이지 않도록 세안을 자주하고 메이크업이나 피부 노폐물이 모공을 막히지 않도록 관리한다.


하지만 피부 관리를 철저히 해도 여드름이 낫지 않는다면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피부 관리만 받는 것은 여드름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실제로 성인 여드름은 과도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과식, 소화장애 같은 내부 요인과 햇빛, 음주·흡연, 화장품, 세균, 땀 등의 외부 요인으로 나뉜다.


안양 후한의원 연경원 원장은 여드름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면 겉보다 속을 먼저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연 원장은 “복합적인 원인으로 생기는 여드름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소화기를 비롯한 장부부터 깨끗하게 해야 한다”며 “자신의 체질에 맞는 한약을 섭취하고 한의원에서 추천하는 식단을 지킨다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여드름은 관리만큼 예방이 중요하다. 외출할 때에는 자외선차단제를 꼭 챙겨 바르고,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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