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문사 "3곳 중 2곳은 적자"

김민수 기자

입력 2013-08-27 06:01  

투자자문사 3곳 중 2곳이 적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157개 투자자문사 가운데 2/3인 94개사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투자자문사들이 거둔 분기순이익 역시 15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85%나 감소했습니다.
이처럼 투자자문사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은 운용수익이 전분기 288억원에서 57억원으로 크게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순이익 상위 10개사의 분기순이익은 123억원을 기록해, 대형자문사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순이익 상위 10개사의 시장 점유율 역시 전분기 20%에서 24%로 증가했습니다.
1분기 투자자문사들의 총 계약고는 20조5천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천억원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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