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아내, 러브스토리 "14살 연하, 장인 장모 반대 없었다"

입력 2013-08-27 09:24  

개그맨 서경석이 14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에 대해 밝혔다.



2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서경석이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서경석은 결혼에 대해 "사실 음력으로 따지면 아내와 14살 차이다. 제가 도둑놈은 아니다. 첫눈에 반한 건 아니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결혼은 이런 사람이랑 하게 되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경석은 "하지만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니까 미안해서 결혼 얘기를 못했는데, 어머니에겐 한 번 보여드리고 싶었다. 처음으로 여자를 대전에 데려갔다"고 말했다. 당시 서경석은 작가라고만 설명하고 어머니에게 소개했다고.

또한 서경석은 "그런데 어머니가 저만 보시더라. 나중에서 전화로 작가 중 한 명이 여자친구라고 밝혔다. 나이는 14살 아래라고 하니 말이 없다가 `그쪽 부모님은 뭐라고 하시더냐`고 했다"고 설명했다.

서경석은 "다행히 장인, 장모 반응이 좋았다. 우연하게도 아내의 오빠가 대학교 후배였다. 내가 대학교 입학 오리엔테이션에서 사회를 봤고 장모님도 그걸 보고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아내 역시 장모님의 칭찬을 듣고 내가 처음 봤을 때 낯설지 않았다고 했다. 아내는 첫눈에 `이 사람`이라는 느낌을 가졌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서경석 아내 결혼 이야기 대박 운명이네" "서경석 아내 인연은 참 신기하다" "서경석 아내 서경석 운명이었네" "서경석 아내 진짜 신기하다 어떻게 그렇게 연결되지?" "서경석 아내 두 분이서 잘 만나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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