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화, 日귀화 뒤 韓 비하하더니‥제주도 땅 매입 사실 드러나

입력 2013-08-29 10:35  


▲오선화 제주도 땅 매입 (사진= 방송 영상 캡쳐)



일본으로 귀화한 뒤 일본 극우 세력에 동조하며 한국을 비하한 대표적인 친일파 오선화(57·일본명 고젠카)씨가 지난 5월 제주도에 땅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조선일보가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5월 2일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일대 대지 974㎡ 중 743㎡를 매입했다. 매입 금액은 1억9300만원으로 오씨의 국적과 현재 주소는 일본으로 표기돼 있다.


등기부등본에는 오씨가 이미 지난 1999년 8월 20일 이 토지의 일부인 231㎡를 매입한 것으로 나와 있다. 당시 오씨의 국적은 한국이었다. 이번 매입으로 오씨는 이 토지 974㎡의 소유권 전부를 갖게 됐다.


오씨가 매입한 땅은 성산일출봉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일반 상업지역으로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들어오는 위치로 현재는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잡목과 잡초가 무성한 상태다.


그러나 이 토지의 용도는 일반상업지역이고, 토지 가장자리로 너비 15~20m 규모의 왕복 2차선 도로가 계획돼 있다.


1983년 한국을 떠나 일본으로 건너간 오 씨는 1990년 일본에서 한국 여성을 비하한 `치맛바람`을 발표하며 일본 극우 세력 사이에 유명인사가 됐다.


오씨는 또 지난 4월에는 도쿄 총리 관저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저녁 식사를 함께하는 등 일본 극우 정치인들의 후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는 지난 7월 친족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가 인천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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