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신민아 경주 (사진= 인벤트디)
박해일과 신민아 주연의 영화 `경주`가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했다.
지난 25일 경북 경주 보문호수 근처에서 진행된 `경주`의 첫 촬영은 박해일과 아역배우 김수안이 우연히 마주치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제작사 측이 공개한 사진 속 박해일은 촌스러운 안경을 쓰고 수염을 기른 모습이다.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는 한편 박해일의 훈훈한 외모는 숨겨지지 않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함께 첫 촬영을 한 아역배우 김수안은 최근 영화 `숨바꼭질`에서 손현주의 둘째 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충무로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수안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박해일에게 `오빠`라고 불러 촬영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장률 감독의 첫 코미디 멜로 `경주`는 옛 친구의 장례식 소식에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최현(박해일)이 죽은 형과의 추억을 더듬어 찾은 경주에서 베일에 싸인 찻집의 아름다운 여자 윤희(신민아)에게 `이상한 놈`으로 오해 받으며 연이어 엉뚱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다.
한편 박해일과 신민아가 캐스팅 돼 화제를 모은 영화 `경주`는 28일 첫 촬영을 마쳤으며, 2014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