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하차 (사진= MBC `우리 결혼했어요` 공식 홈페이지)
고준희·정진운, 조정치·정인 커플이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하차한다.
29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4`를 이끌었던 조정치·정인과 정진운·고준희 커플이 개편을 맞아 하차를 논의 중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최근 `우결` 제작진이 교체되면서 자연스럽게 개편을 하게 됐다"며 "장기간 출연했던 조정치·정인과 정진운·고준희가 하차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프로그램도 변화가 필요했고 두 커플 모두 본업에 충실하기 위해 하차를 고려 중이다"고 밝혔다.
6살 연상 연하 커플인 고준희와 정진운은 지난 2월부터 톡톡 튀는 가상 결혼생활을 시작했다. 정진운은 누나 고준희를 상대로 거침없는 스킨십과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고준희는 알려지지 않았던 귀엽고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됐고, 매회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보이며 모든 여성들의 워너비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1년 동안 교제한 실제 연인인 조정치와 정인은 지난 3월부터 6개월여 동안 출연하며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들은 한 방송에서 "곧 결혼 할 예정"이라고 깜짝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두 커플이 하차를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우결4`는 샤이니 태민·에이핑크 손나은 커플과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다수의 커플들을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