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안정성 초점 '바이 코리아'

입력 2013-08-30 18:48  

<앵커>
시리아 사태 등 전세계 금융 불안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바이코리아는 엿새동안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주로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시장 주체로 나서고 있습니다.

어예진 기잡니다.

<기자>
코스피가 1920선에 도달하면서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리아 공습에 대한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위축된 상황과는 대조적입니다.

최근 1주일간 이머징 주식형펀드에서는 38억7천만달러가 순유출되면서 이머징국가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이와달리 한국시장을 일으켜 세우는 주체는 다름 아닌 외국인,

코스피가 반등을 시작한 지난 23일 이후 외국인은 국내에서 6거래일 동안 1조 5천억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삼성전자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포스코 등 시총 20위 안의 종목에서만 1조원 이상을 담았습니다.

업종별 밸류에이션 보다는 시총 상위 업종을 집중적으로 사고 있어 인덱스 펀드, 즉 한국 시장을 사고 있다고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현물뿐 아니라 선물에서도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5거래일간 1만9천계약을 순매수 했습니다.

한국 시장을 선호하는 까닭은 상대적인 안정성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위원
"지금 상황에서는 동남아 시장이 너무 위험하기 때문에 외국인의 자금이 일시적으로 들어온다고 평가하시는게 맞는 것 같고요.
추세적으로 변할 것인지는 동남아 시장이 안정이 된 이후에도 자금이 들어온것이 확인이 돼야만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됩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수급 영향으로 코스피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 전체의 위험이 남아 있어 강한 반등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국경제TV 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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