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천안지사, 여름철 전기소비 21% 절감

전력거래소 천안지사는 7,8월 피크시간대의 전기사용을 21% 줄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피크시간대 전기사용도 전년 동월대비 15% 줄임으로써 두 달간 4인 평균가구 기준 220가구의 전기사용분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력거래소 천안지사는 중앙전력관제센타의 비상상황에 대비한 후비급전업무를 담당하며, 이를 위해 중앙과 동일한 전산설비와 교대근무체제를 갖추고 24시간 운영되고 있습니다.

올 여름 전기소비 절감을 위해서 전체부하의 45%를 점유하는 항온항습기의 설계변경 및 운영개선에 집중했으며 지하수를 이용한 실외기 냉각기를 설치하여 폭염기간 중 냉각을 강화하였고 전기히터로 물을 끓이는 가습방식을 전기가 들지 않는 기화식 방식으로 변경하는 한편 냉방에 의존하는 제습방식도 폐열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변경하여 전기소비를 최소화했습니다.

전력거래소 남호기 이사장은 "올해와 같이 국민의 고통에 호소하여 수급위기를 극복하는 사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의무절전이 아닌 시장과 가격시스템에 의한 자발적인 절전유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절전을 위한 투자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