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추석 물가·민생안정 지원대책' 마련

관세청이 추석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 지원을 위해 `추석 물가·민생안정 지원대책`을 마련합니다.
관세청은 오는 2일부터 22일까지 전국 47개 세관에서 인력 150명을 동원해 `24시간 통관 대책반`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우선 신선도 유지가 필수인 식품을 우선적으로 신속하게 통관하도록 하고, 식용 부적합 물품 등 식탁 안전을 위협하는 불량 먹거리는 집중적으로 선별할 계획입니다.
특히 방사능 오염 우려가 있는 일본산 수입 식품과 농축수산물은 식약처와 농식품부, 해수부의 검사를 거쳤는지 철저히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18일∼22일)에는 근무인력을 증원·배치하고 전자통관시스템도 비상근무 체제로 운영해 장애 발생에 대비합니다.
9월 한달 간 60개의 농축수산물 주요 수입가격 공개 품목에 대추·고춧가루·사과·배·된장·간장 등 6개의 추석 성수품을 추가해 매주 66개 품목의 수입 동향(금액, 물량, 원산지 등)을 관세청 홈페이지에 공개키로 했습니다.
중소 수출업체가 추석 명절 상여금 지급 등으로 일시적인 자금 부담을 겪을 경우를 대비해 `관세환급 특별 지원`도 시행합니다.
세관 관세환급팀은 오는 2일부터 17일까지 근무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해 환급신청을 받고, 한국은행과 협력해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환급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