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조직개편 통해 중기정책 효율화한다

입력 2013-09-02 11:08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 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부처 간 중복을 방지하는 `정책분석과`를 신설하고, 중소기업 옴부즈맨실을 정식 기구로 운영해 정책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중기청은 이런 내용의 조직 개편안을 확정해 현재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중기청은 여러 정부 부처·기관에서 시행하는 중소기업 정책의 영향을 분석·평가하는 정책분석과를 중소기업정책국 산하에 신설합니다.

정책분석과는 다양한 법·제도가 중소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찰하고 부처 간 중복지원을 방지하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중기청은 또한 중소기업 옴부즈맨의 업무를 돕기 위해 그동안 직원들을 임시 파견했지만 이번 개편으로 정부 직제상의 정식 기구인 `옴부즈만 지원단`을 신설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중소기업정책국에 `동반성장지원과`를 새로 만들어 기존 판로정책과에서 맡았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과 수위탁거래 등 동반성장 관련 업무를 맡깁니다.

이밖에 창업벤처국 벤처정책과에서 담당하던 재창업·재기 지원업무는 중견기업정책국 내에 신설되는 `재도전성장과`로 이관됩니다.

중기청은 이에 따라 `1관 6국 23과 11지방청` 체제에서 `1관 6국 1단 24과 11지방청` 체제로 조직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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