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숙 "유아인 상남자, 여성 팬들 다 빠져들 것"(깡철이)

입력 2013-09-02 11:58  

배우 김해숙이 유아인의 매력에 대해 언급헀다.



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깡철이`(안권태 감독, 시네마서비스 (주)더드림픽쳐스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안권태 감독을 비롯해 김해숙 유아인 김정태 김성오 정유미 이시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해숙은 "상대 배역이 유아인 씨라는 걸 알게된 후 `심봤다`를 외쳤다. 영화 홍보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유아인 씨는 패션 잡지에서 많이 봤었다. 그걸 보고 `누구지?` 하며 궁금해했었다. 그러던 찰나 드라마에 나오더라. 사실 정말 팬이었다. 유아인 씨를 매우 좋아해서 언제 한 번 작업을 해봤으면 좋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김해숙은 "사람이 오래 살다보면 이런 복이 넝쿨째 굴러들어오는구나 싶더라. 멋진 남자와의 작업에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또한 김해숙은 "원빈 씨와 유아인 씨 중 어떤 아들이 더 좋은가?"라는 질문에 "사람의 마음은 변하니까..."라며 "당연히 유아인 씨다. 빈아 미안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깡 하나와 긍정의 힘으로 거친 세상을 가던 부산 사나이 강철(유아인)이 자신의 삶을 뒤흔든 선택의 기로에 놓이며 세상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깡철이`는 내달 개봉될 예정이다.(사진=시네마서비스)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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