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숙녀가 못 돼 (사진= `숙녀가 못 돼` 뮤직비디오 캡처)
걸 그룹 카라의 4집의 타이틀 곡 `숙녀가 못 돼`가 공개됐다.
2일 카라는 네 번째 정규앨범 `풀 블룸(FULL BLOOM)`의 전 곡 음원이 공개됐다.
타이틀 곡 `숙녀가 못 돼`는 프렌치 팝 장르에 강렬한 록 사운드를 조화시킨 곡이다. 빠른 속도감의 곡 구성과 이별을 앞둔 여성의 마음을 솔직하게 담아낸 직설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특히 `난 이렇게 아픈데 니들은 뭐가 좋아`, `초라해 죽겠단 말이야`, `비나 확 쏟아져라 now`, `가다 확 넘어져라 넌` 등 자신을 떠난 남자에게 숙녀답지 않은 모습으로 복수하는 내용의 가사가 눈길을 끈다.
카라는 뮤직비디오에서 절제된 섹시미와 절도 있는 안무로 카리스마 있는 여성의 모습을 선보였다. 또 여왕의 우아한 모습, 바가지 머리의 중성적인 매력까지 발산하며 팔색조 모습을 과시했다.
카라의 이번 앨범은 카라가 지난 2011년 발표한 정규 3집 앨범 `스텝(STEP)` 이후 약 2년 여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으로, `숙녀가 못돼`를 비롯해 선 공개곡 `둘 중에 하나`, `1+1`, `인더 게임(IN THE GAME)`, `팔로우 미(FOLLOW ME)`, `스무디(SMOOTHIE)`, `투나잇(2NIGHT)` 등이 수록됐다.
한편 걸 그룹 카라(구하라, 한승연, 니콜, 강지영, 박규리)는 2일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정규 4집 컴백 쇼케이스를 열었으며, 이번 쇼케이스는 `카라의 남장놀이`라는 이색 테마를 주제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