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꿈의 소재 '그래핀 국제표준 워크숍' 개최

신인규 기자

입력 2013-09-03 11:00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전기전자 분야의 국제표준화기구인 IEC와 공동으로 오늘(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13 그래핀 국제표준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꿈의 소재 `그래핀`은 탄소의 나노구조체로 강도가 강철의 200배, 전도성이 구리의 100배가 달하는 등 특성이 매우 우수해 반도체, 디스플레이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그래핀을 제조하기가 극히 어려워 국제시세가 100g당 2,000만원에 달해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는 제조공정의 개발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번 워크숍에서 한국은 성균관대 유지범 교수가 발표한 그래핀의 품질평가방법에 대한 국제표준화로드맵을 제안했으며 오는 10월 인도에서 개최되는 IEC TC 113 총회에서 ‘그래핀 층수 측정방법’, ‘그래핀 전기적 특성 측정방법’ 등 3종을 국제표준으로 공식 제안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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