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건 가족사, "친어머니 3살때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행방불명"

입력 2013-09-03 11:32  

아나운서 김동건이 가족사를 밝혔다.



3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방송의 날 특집으로 김동건이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동건은 "친어머니는 3살 때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6.25 전쟁 당시 납북돼서 행방불명이다. 내가 지금 어머니라고 하는 분은 친어머니의 언니인 이모다"라고 말했다.

이어 "친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나를 불러다놓고 손을 붙잡고 이야기 하던 기억이 난다.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사람들이 와서 옆방으로 옮기던 걸 알고 있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또한 김동건은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없었던 것은 지금 어머니가 들으면 우실까봐 말도 할 수 없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동건 가족사 그런 일이 안타깝다" "김동건 가족사 아버님은 행방불명 되셨구나" "김동건 가족사 6.25 전쟁 당시에 행방불명 되셨다니 그동안 가슴 아프셨을 것 같다" "김동건 가족사 이모가 키워주신 거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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